1.
현재 GM대우자동차에서는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페스티벌: 대규모 커플 시승 행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http://www.gmdaewoo.co.kr/kor/company/relations/newsCenter05_view.jsp?idxno=23155
이번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6일간 라세티 프리미어 1.8을 몰아볼 수 있었습니다.
http://www.lacetticruisefestival.com/?goDir=2

아래는 시승기와 후기입니다.
2.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준중형급의 승용차량입니다. 4도어 노치백 세단형 차량이지요.
본 행사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목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6일간 라세티 프리미어를 무료 대여하는 행사였습니다.
늦가을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의 1박 숙박권도 제공되었습니다.
3.
목요일 저녁에 주차장에서 차를 인수하였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SE, SX, CDX로 나뉘며, SX와 CDX에서는 1.6 엔진 대신 1.8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8엔진을 사용한 것을 라세티 프리미어 IDENTITY라고 합니다.
제가 받은 모델은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CDX IDENTITY 고급형(자동변속기 기본) 으로써 풀 옵션 모델이었습니다.

그동안 타던 차가 10년된 중형차였기 때문에,
라세티 프리미어의 운전석에 앉은 느낌은 매우 새로웠습니다.
(1) 일단 버킷 타입 시트로서 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었고,
의자는 상하, 등받이 앞뒤, 의자 바닥 앞뒤의 3방향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처음 타는 차였기 때문에 의자 위치 조절을 제일 신경을 썼습니다.
(2) 타오던 중형차에 비해서, 스티어링 휠의 지름이 작았습니다.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설계이겠지요.
핸들도 무척 가벼웠습니다.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오디어 조절 리모콘, 왼쪽에는 크루즈 콘트롤 장치가 붙어있었습니다.
크루즈 콘트롤은 준중형급 차량 중에서는 국내 최초 장착이라고 하는군요. 이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아이스블루 인테리어 조명이라고 해서, 푸른색 톤을 통일된 내부 조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은 RPM메터, 오른쪽은 속도계, 상부는 온도계와 연료계, 아래쪽은 주행거리계와 트립컴퓨터용 LCD가 붙어있었습니다.

4.
시승용을 받은 차는 스마트키 사양이었습니다. 스마트키는 처음 써 보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잠시 시간이 필요했지만 일단 써보니 정말 편리하더군요.
스마트키를 쓰기 위해서는 (1) 문 여는 방법, (2) 시동걸고 끄는 방법, (3) 문 잠그는 방법
세 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1) 문 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키를 넣어둔 상태에서 문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잠긴 문이 열립니다.
(2) 시동 걸고 끄는 방법도 역시 간단합니다. 스마트키 사양에서는 시동 스위치가 버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꺼집니다.
이렇게 걸고 끄는게 쉽다보니, 혹시 실수로 주행중에 시동을 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주유소에서 주유중에는 시동을 끌 필요가 있습니다. 시동끄는게 너무 쉽다보니 익숙해지지 않아서, 주유중에 시동을 안끄고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문 잠그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차에서 나온뒤 스마트키에 붙어 있는 문 잠김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됩니다.
- 또 다른 방법은, 차에서 나온 뒤 문 손잡이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1초 정도 눌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곧 모든 문이 잠깁니다.
이때 문이 정말 잠겼나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3초내로 손잡이를 한 두번 당겨보면 됩니다.
만약 3초가 지난 후 손잡이를 당기면, 차가 잠긴 문을 여는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문을 열어버리므로 꼭 3초내에 열어보아야 합니다.
5.
시승차로 받은 라세티 프리미어 1.8의 거의 모든 스위치는 기존에 제가 타던 중형차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몇 가지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 첫째로 전조등 스위치였습니다. 타던 중형차는 핸들 바로 아래 왼쪽 막대기가 전조등 조절 스위치였지만,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왼쪽 무릎 쪽에 별도의 원형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타던 중형차는 OFF-미등-전조등-AUTO 순서였지만, 이 차는 OFF-AUTO-미등-전조등 순서인 것도 이색적이더군요.
게다가 스위치의 default 설정은 OFF가 아니라 AUTO입니다. OFF쪽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바로 라이트가 꺼진 후
스위치는 다시 AUTO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 둘째는 문 잠금, 열림 스위치로서, 타던 중형차에는 왼쪽 문 스위치에 있었지만, 이 차는 오른쪽 가운데 비상등 왼쪽에 붙어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차내에 트렁크 열림 스위치와 연료주유구 열림 스위치가 없습니다.
트렁크 열림은 스마트키로 조작하든지, 트렁크에 부착된 버튼식 스위치를 누르면 되고,
연료 주유구 열림은 변속기를 P에 둔 상태에서 직접 주유구를 한번 눌러주면 열리게 됩니다.
굳이 필요없는 스위치를 줄인 좋은 설계라고 생각됩니다.


6.
주차장에서 차를 인수한뒤, 여러 스위치 파악을 마친 뒤, 드디어 차를 몰고 집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이벤트 운영사무국에서 내비게이션까지 설치해주셔서 편리하여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8의 출력은 142마력이었습니다. 그동안 10년된 차를 타다가 이 차를 타보니 확실히 이 차는 힘이 좋더군요.
악셀을 밟았을때 튀어나가는 느낌이 살아있었습니다. 또한 핸들이 작고 가벼운 편이라 차를 조종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 날은 무사히 차를 집에까지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7.
드디어 토요일 날이 밝고 가족과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예정된 일정은
영동고속도로 - 주문진 수산시장 - 사천항 해변 - 경포호수와 경포대 -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이었군요. 일단 출발하기 전 집 앞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습니다. 트립컴퓨터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가 늘어났음을 확인했군요.
고속도로 진입후 일부 공사 구간에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여주와 원주를 지나자 순조롭게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휴게소를 들렀는데, 저처럼 늦가을 동해안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 7개 터널을 지나면 동해안과 강릉시내가 보이면서 영동지방에 들어오게 됩니다.
강릉JCT에서 북쪽으로 경로를 잡고, 북강릉 IC에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주문진으로 들어가면 주문진 수산시장이 나옵니다. 강원 북부 최대의 어항(漁港)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가족과 함께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8.
라세티 프리미어의 특장점이라면, 준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장치)가 달려 있는 점일 것입니다.
요즘 만들어진 고속도로는 선형이 매우 좋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굳이 악셀페달을 밟고 있는 것은 피곤하기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 장치가 도입된 것이지요.
특히 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계 시장 판매명이 GM의 시보레 크루즈입니다.
크루즈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장치가 아닐 수 없지요.
크루즈 컨트롤의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장치는 핸들 왼쪽에 리모콘 형태로 붙어있으며, 총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우선 크루즈 컨트롤을 하고 싶다면, 오른쪽에 동작버튼을 누릅니다. 이 버튼은 On-Off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으로
앞쪽으로 누르면 크루즈 컨트롤을 동작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앞쪽 계기판 왼쪽에는 흰색의 크루즈 컨트롤 마크나 나타나지요. 중요한 것은 이때 바로 크루즈 컨트롤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크루즈 컨트롤 준비상태라고 할 수 있지요.
- 이 상태에서 달리다가 원하는 속도에 도달하면 아래쪽의 설정버튼을 누릅니다. 이 버튼은 위쪽의 복원 버튼과 동일 버튼으로서 조그셔틀로 되어 있습니다. 한번 아래쪽으로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그러면 계기판의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녹색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크루즈 컨트롤이 시작됩니다. 악셀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현재 속도가 유지됩니다.
- 크루즈 컨트롤은 편리한 장치이긴 하지만, 때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안전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할 경우에는 언제든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레이크를 한번이라도 밟으면 바로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흰색으로 바뀌면서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벗어납니다. 또한 왼쪽의 크루즈 컨트롤 취소버튼을 눌러주어도 크루즈 컨트롤에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악셀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가속은 되지만, 크루즈 컨트롤은 원래 설정한 속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앞지르기 처럼 잠시 가속을 할때 편리하겠지요.
- 또한 크루즈 컨트롤에서 벗어난후, 위쪽의 복원버튼을 눌러주면,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녹색으로 바뀌면서 다시 크루즈 컨트롤이 시작됩니다. 설정해둔 속도로 다시 복원된다는 것이지요.
- 마지막으로 크루즈 컨트롤 주행상태에서 복원(+) 버튼을 누르면 크루즈 컨트롤 설정속도가 1km/h씩 빨라지고, 설정(-)버튼을 누르면, 설정속도가 1km/h씩 느려집니다.
크루즈 컨트롤 주행상태에서 미세하게 속도를 조정할 때 편리합니다.
이렇게 크루즈 컨트롤 장치는 속도가 일정한 상태로 장시간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유리한 장치입니다.
다만 위험한 상황에서 언제든 제동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안전을 위하여 브레이크를 밟으면 크루즈 컨트롤은 바로 해제됩니다.
9.
주문진항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해안가를 따라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보통 강릉 해변은 경포해변만 알려져 있지만, 덜 알려져서 조용하면서 분위기도 좋은 곳이 바로 약간 북쪽의 사천해변입니다.
특히 사천해변에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바위섬이 있는데,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사천해변을 거니는 동안 이미 달이 뜨고,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10.
저녁식사는 경포 해변 근처의 초당두부마을에서 했고, 드디어 최종 목적지였던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동진역에 내리면 남쪽의 산 위에 커다란 배가 보이는데, 이게 바로 썬크루즈 호텔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은 크루즈선과 마찬가지 개념으로 배 안에 호텔을 설치한 것입니다.
배의 객실은 호텔의 객실이 됩니다. 배 안에는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기념품점, 노래방 등이 있으며, 배의 꼭대기인 9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정동진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썬크루즈 호텔의 좌우에는 조각공원과 해돋이 공원 등 각종 공원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투숙을 하지 않는 방문객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썬크루즈 호텔의 바로 아래 해변은 일종의 해수욕장이 되어 투숙객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하여튼 정동진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시설입니다.

11.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낸후, 다음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9층 전망대에서는 일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구름이 많아 일출 순간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늘이 좀 흐렸네요.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에서 찍은 호텔과 시승차입니다.

호텔에서 나온 우리 가족들은 정동진역- 경포호수 - 선교장- 오죽헌 등을 여행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밤에 고속도로에서는 선루프를 열고 달렸는데, 천장으로 반달이 보여 매우 운치가 있었습니다.


12.
애초에 시승차를 받을때 연료탱크에 75%가 채워져 있었고, 중간에는 20L와 15000원의 두번의 주유를 해서 25%정도 남은 상태로 반납을 했습니다.
트립컴퓨터를 통해 현재의 순간연비와 평균연비를 알 수 있었는데, 시승을 마치고 나니, 평균연비는 12km/L 쯤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승차의 공인연비는 13.7km/L 이었습니다.
13.
라세티 프리미어의 오디오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일단 핸들의 리모콘의 기본 제공되는 사양입니다. 또한 USB메모리 지원이 가능합니다. mp3나 wma파일을 담은 USB메모리를 꽂으면 이 음악들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세티 프리미어 오디오의 특징은 단순한 오디오를 넘어 자동차 전체의 전자장비와 일체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디오를 통해서 라디와 CD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CONFIG를 통해서, 자동차 전체의 사양 조절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스마트키로 차 문을 잠글때, 라이트만 한번 번쩍이게 할 것인지, 라이트와 함께 경적도 짧게 울리게 할 것인지 등의
매우 세부적인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오디오 조절에서도 이퀄라이저 조절, 좌우 조절, 앞뒤 조절이 모두 가능하고, 심지어 라디오와 USB의 음색조절이 따로 가능하는 등, 조절의 선택폭이 매우 넓습니다. 또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속도감응형 볼륨으로써, 차의 속도가 빨라져 소음이 심해지면 이에 맞추어 저절로 오디어 볼륨이 높아집니다.

14.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이 세계 시장에서 시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차량으로 안전도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어백의 경우에도 물론 테스트해볼 일은 없없지만, 운전석, 동반석이 기본 사양이고, ABS도 기본 사양이며,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측면 방향지시등도 기본 사양입니다.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은 선택사양이구요.
이번 시승행사는 1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 장거리 주행,
- 대관령을 넘는 산악주행,
- 주간과 야간 주행,
- 고속도로 정체 상태에서의 주행 등
다양한 상황을 겪으면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1.8엔진 특유의 힘있는 주행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스마트키나 크루즈 컨트롤 같은 편의사양도 좋았습니다.

15.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에 관심있는 이벤트 참가자에게 시승차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숙박권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라세티 프리미어의 가치를 알게 되어, 라세티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시승행사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이벤트에 응모해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lacetticruisefestival.com/?goDir=2

* 이번 시승행사의 유일한 옥의 티였다면, 차량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매뉴얼은 GM대우자동차 참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gmdaewoo.co.kr/charm/mainternance/mainternance01_28.jsp
저는 이걸 인쇄해서 미리 예습을 해서 타고 다녔네요.
ianhan@hanmail.net
현재 GM대우자동차에서는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페스티벌: 대규모 커플 시승 행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http://www.gmdaewoo.co.kr/kor/company/relations/newsCenter05_view.jsp?idxno=23155
이번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6일간 라세티 프리미어 1.8을 몰아볼 수 있었습니다.
http://www.lacetticruisefestival.com/?goDir=2

아래는 시승기와 후기입니다.
2.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준중형급의 승용차량입니다. 4도어 노치백 세단형 차량이지요.
본 행사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목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6일간 라세티 프리미어를 무료 대여하는 행사였습니다.
늦가을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의 1박 숙박권도 제공되었습니다.
3.
목요일 저녁에 주차장에서 차를 인수하였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SE, SX, CDX로 나뉘며, SX와 CDX에서는 1.6 엔진 대신 1.8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8엔진을 사용한 것을 라세티 프리미어 IDENTITY라고 합니다.
제가 받은 모델은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CDX IDENTITY 고급형(자동변속기 기본) 으로써 풀 옵션 모델이었습니다.

그동안 타던 차가 10년된 중형차였기 때문에,
라세티 프리미어의 운전석에 앉은 느낌은 매우 새로웠습니다.
(1) 일단 버킷 타입 시트로서 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었고,
의자는 상하, 등받이 앞뒤, 의자 바닥 앞뒤의 3방향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처음 타는 차였기 때문에 의자 위치 조절을 제일 신경을 썼습니다.
(2) 타오던 중형차에 비해서, 스티어링 휠의 지름이 작았습니다.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설계이겠지요.
핸들도 무척 가벼웠습니다.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오디어 조절 리모콘, 왼쪽에는 크루즈 콘트롤 장치가 붙어있었습니다.
크루즈 콘트롤은 준중형급 차량 중에서는 국내 최초 장착이라고 하는군요. 이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아이스블루 인테리어 조명이라고 해서, 푸른색 톤을 통일된 내부 조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은 RPM메터, 오른쪽은 속도계, 상부는 온도계와 연료계, 아래쪽은 주행거리계와 트립컴퓨터용 LCD가 붙어있었습니다.

4.
시승용을 받은 차는 스마트키 사양이었습니다. 스마트키는 처음 써 보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잠시 시간이 필요했지만 일단 써보니 정말 편리하더군요.
스마트키를 쓰기 위해서는 (1) 문 여는 방법, (2) 시동걸고 끄는 방법, (3) 문 잠그는 방법
세 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GM대우 홈페이지)
(1) 문 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키를 넣어둔 상태에서 문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잠긴 문이 열립니다.
(2) 시동 걸고 끄는 방법도 역시 간단합니다. 스마트키 사양에서는 시동 스위치가 버튼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꺼집니다.
이렇게 걸고 끄는게 쉽다보니, 혹시 실수로 주행중에 시동을 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주유소에서 주유중에는 시동을 끌 필요가 있습니다. 시동끄는게 너무 쉽다보니 익숙해지지 않아서, 주유중에 시동을 안끄고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문 잠그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차에서 나온뒤 스마트키에 붙어 있는 문 잠김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됩니다.
- 또 다른 방법은, 차에서 나온 뒤 문 손잡이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1초 정도 눌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곧 모든 문이 잠깁니다.
이때 문이 정말 잠겼나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3초내로 손잡이를 한 두번 당겨보면 됩니다.
만약 3초가 지난 후 손잡이를 당기면, 차가 잠긴 문을 여는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문을 열어버리므로 꼭 3초내에 열어보아야 합니다.
5.
시승차로 받은 라세티 프리미어 1.8의 거의 모든 스위치는 기존에 제가 타던 중형차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몇 가지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 첫째로 전조등 스위치였습니다. 타던 중형차는 핸들 바로 아래 왼쪽 막대기가 전조등 조절 스위치였지만,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왼쪽 무릎 쪽에 별도의 원형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타던 중형차는 OFF-미등-전조등-AUTO 순서였지만, 이 차는 OFF-AUTO-미등-전조등 순서인 것도 이색적이더군요.
게다가 스위치의 default 설정은 OFF가 아니라 AUTO입니다. OFF쪽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바로 라이트가 꺼진 후
스위치는 다시 AUTO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 둘째는 문 잠금, 열림 스위치로서, 타던 중형차에는 왼쪽 문 스위치에 있었지만, 이 차는 오른쪽 가운데 비상등 왼쪽에 붙어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차내에 트렁크 열림 스위치와 연료주유구 열림 스위치가 없습니다.
트렁크 열림은 스마트키로 조작하든지, 트렁크에 부착된 버튼식 스위치를 누르면 되고,
연료 주유구 열림은 변속기를 P에 둔 상태에서 직접 주유구를 한번 눌러주면 열리게 됩니다.
굳이 필요없는 스위치를 줄인 좋은 설계라고 생각됩니다.


(사진: GM대우 홈페이지)
6.
주차장에서 차를 인수한뒤, 여러 스위치 파악을 마친 뒤, 드디어 차를 몰고 집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이벤트 운영사무국에서 내비게이션까지 설치해주셔서 편리하여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1.8의 출력은 142마력이었습니다. 그동안 10년된 차를 타다가 이 차를 타보니 확실히 이 차는 힘이 좋더군요.
악셀을 밟았을때 튀어나가는 느낌이 살아있었습니다. 또한 핸들이 작고 가벼운 편이라 차를 조종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 날은 무사히 차를 집에까지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7.
드디어 토요일 날이 밝고 가족과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예정된 일정은
영동고속도로 - 주문진 수산시장 - 사천항 해변 - 경포호수와 경포대 -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이었군요. 일단 출발하기 전 집 앞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습니다. 트립컴퓨터를 통해 주행가능 거리가 늘어났음을 확인했군요.
고속도로 진입후 일부 공사 구간에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지만, 여주와 원주를 지나자 순조롭게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휴게소를 들렀는데, 저처럼 늦가을 동해안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 7개 터널을 지나면 동해안과 강릉시내가 보이면서 영동지방에 들어오게 됩니다.
강릉JCT에서 북쪽으로 경로를 잡고, 북강릉 IC에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주문진으로 들어가면 주문진 수산시장이 나옵니다. 강원 북부 최대의 어항(漁港)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가족과 함께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8.
라세티 프리미어의 특장점이라면, 준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장치)가 달려 있는 점일 것입니다.
요즘 만들어진 고속도로는 선형이 매우 좋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굳이 악셀페달을 밟고 있는 것은 피곤하기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 장치가 도입된 것이지요.
특히 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계 시장 판매명이 GM의 시보레 크루즈입니다.
크루즈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장치가 아닐 수 없지요.
크루즈 컨트롤의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장치는 핸들 왼쪽에 리모콘 형태로 붙어있으며, 총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우선 크루즈 컨트롤을 하고 싶다면, 오른쪽에 동작버튼을 누릅니다. 이 버튼은 On-Off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으로
앞쪽으로 누르면 크루즈 컨트롤을 동작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앞쪽 계기판 왼쪽에는 흰색의 크루즈 컨트롤 마크나 나타나지요. 중요한 것은 이때 바로 크루즈 컨트롤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크루즈 컨트롤 준비상태라고 할 수 있지요.
- 이 상태에서 달리다가 원하는 속도에 도달하면 아래쪽의 설정버튼을 누릅니다. 이 버튼은 위쪽의 복원 버튼과 동일 버튼으로서 조그셔틀로 되어 있습니다. 한번 아래쪽으로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그러면 계기판의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녹색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크루즈 컨트롤이 시작됩니다. 악셀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현재 속도가 유지됩니다.
- 크루즈 컨트롤은 편리한 장치이긴 하지만, 때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안전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할 경우에는 언제든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브레이크를 한번이라도 밟으면 바로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흰색으로 바뀌면서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벗어납니다. 또한 왼쪽의 크루즈 컨트롤 취소버튼을 눌러주어도 크루즈 컨트롤에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크루즈 컨트롤 상태에서 악셀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가속은 되지만, 크루즈 컨트롤은 원래 설정한 속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앞지르기 처럼 잠시 가속을 할때 편리하겠지요.
- 또한 크루즈 컨트롤에서 벗어난후, 위쪽의 복원버튼을 눌러주면, 크루즈 컨트롤 마크가 녹색으로 바뀌면서 다시 크루즈 컨트롤이 시작됩니다. 설정해둔 속도로 다시 복원된다는 것이지요.
- 마지막으로 크루즈 컨트롤 주행상태에서 복원(+) 버튼을 누르면 크루즈 컨트롤 설정속도가 1km/h씩 빨라지고, 설정(-)버튼을 누르면, 설정속도가 1km/h씩 느려집니다.
크루즈 컨트롤 주행상태에서 미세하게 속도를 조정할 때 편리합니다.
이렇게 크루즈 컨트롤 장치는 속도가 일정한 상태로 장시간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유리한 장치입니다.
다만 위험한 상황에서 언제든 제동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안전을 위하여 브레이크를 밟으면 크루즈 컨트롤은 바로 해제됩니다.
9.
주문진항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해안가를 따라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보통 강릉 해변은 경포해변만 알려져 있지만, 덜 알려져서 조용하면서 분위기도 좋은 곳이 바로 약간 북쪽의 사천해변입니다.
특히 사천해변에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바위섬이 있는데,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사천해변을 거니는 동안 이미 달이 뜨고,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10.
저녁식사는 경포 해변 근처의 초당두부마을에서 했고, 드디어 최종 목적지였던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동진역에 내리면 남쪽의 산 위에 커다란 배가 보이는데, 이게 바로 썬크루즈 호텔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은 크루즈선과 마찬가지 개념으로 배 안에 호텔을 설치한 것입니다.
배의 객실은 호텔의 객실이 됩니다. 배 안에는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기념품점, 노래방 등이 있으며, 배의 꼭대기인 9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정동진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썬크루즈 호텔의 좌우에는 조각공원과 해돋이 공원 등 각종 공원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투숙을 하지 않는 방문객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썬크루즈 호텔의 바로 아래 해변은 일종의 해수욕장이 되어 투숙객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하여튼 정동진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시설입니다.

11.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낸후, 다음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9층 전망대에서는 일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구름이 많아 일출 순간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늘이 좀 흐렸네요.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에서 찍은 호텔과 시승차입니다.

호텔에서 나온 우리 가족들은 정동진역- 경포호수 - 선교장- 오죽헌 등을 여행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밤에 고속도로에서는 선루프를 열고 달렸는데, 천장으로 반달이 보여 매우 운치가 있었습니다.


12.
애초에 시승차를 받을때 연료탱크에 75%가 채워져 있었고, 중간에는 20L와 15000원의 두번의 주유를 해서 25%정도 남은 상태로 반납을 했습니다.
트립컴퓨터를 통해 현재의 순간연비와 평균연비를 알 수 있었는데, 시승을 마치고 나니, 평균연비는 12km/L 쯤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승차의 공인연비는 13.7km/L 이었습니다.
13.
라세티 프리미어의 오디오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일단 핸들의 리모콘의 기본 제공되는 사양입니다. 또한 USB메모리 지원이 가능합니다. mp3나 wma파일을 담은 USB메모리를 꽂으면 이 음악들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세티 프리미어 오디오의 특징은 단순한 오디오를 넘어 자동차 전체의 전자장비와 일체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디오를 통해서 라디와 CD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CONFIG를 통해서, 자동차 전체의 사양 조절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스마트키로 차 문을 잠글때, 라이트만 한번 번쩍이게 할 것인지, 라이트와 함께 경적도 짧게 울리게 할 것인지 등의
매우 세부적인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오디오 조절에서도 이퀄라이저 조절, 좌우 조절, 앞뒤 조절이 모두 가능하고, 심지어 라디오와 USB의 음색조절이 따로 가능하는 등, 조절의 선택폭이 매우 넓습니다. 또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속도감응형 볼륨으로써, 차의 속도가 빨라져 소음이 심해지면 이에 맞추어 저절로 오디어 볼륨이 높아집니다.

14.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이 세계 시장에서 시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차량으로 안전도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어백의 경우에도 물론 테스트해볼 일은 없없지만, 운전석, 동반석이 기본 사양이고, ABS도 기본 사양이며,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측면 방향지시등도 기본 사양입니다.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은 선택사양이구요.
이번 시승행사는 1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 장거리 주행,
- 대관령을 넘는 산악주행,
- 주간과 야간 주행,
- 고속도로 정체 상태에서의 주행 등
다양한 상황을 겪으면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1.8엔진 특유의 힘있는 주행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스마트키나 크루즈 컨트롤 같은 편의사양도 좋았습니다.

15.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에 관심있는 이벤트 참가자에게 시승차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숙박권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라세티 프리미어의 가치를 알게 되어, 라세티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시승행사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이벤트에 응모해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lacetticruisefestival.com/?goDir=2

* 이번 시승행사의 유일한 옥의 티였다면, 차량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매뉴얼은 GM대우자동차 참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gmdaewoo.co.kr/charm/mainternance/mainternance01_28.jsp
저는 이걸 인쇄해서 미리 예습을 해서 타고 다녔네요.
ianhan@hanmail.net
